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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축산분야 ICT융복합 확산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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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축산분야 ICT융복합 확산사업 추진
  • 윤용찬
  • 승인 2017.08.16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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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까지 14농가 42억 원 지원, 올해 25농가 67억 원 확보

[대구·경북=동양뉴스통신]윤용찬 기자=경북도는 FTA 체결 확대, 구제역‧AI 가축 전염병 발생 등으로 어려운 축산농가의 생산비 절감, 최적의 사양관리 등으로 경쟁력을 강화시키고자 '축산분야 ICT 융복합 확산사업'을 추진한다.

16일 도에 따르면, '축산분야 ICT 융복합 확산사업'은 축사 온·습도, 환기 상태를 원격으로 자동 관리해 가축 사육환경을 쾌적하게 유지하고, 사료빈관리기 등의 사양관리를 모니터링해 개체 이상 징후를 신속하게 파악·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사업대상자는 ICT융복합 시설 적용이 가능한 양돈, 양계, 낙농, 한우분야 농업경영체로 농가별 최대 지원한도는 10억 원이다.

주요 지원내용은 온도·정전·화재 원격 모니터링 등 환경관리, 개체·사료빈·급이·급수·출하·자동착유·냉각기 등 사양관리, 생산·경영관리 S·W 등 경영관리이다.

이 사업은 2014년 돼지분야에 처음 도입한 이후 2015년은 닭, 지난해 젖소·한우, 내년에는 오리, 사슴까지 확대 시행한다.

도는 지난해까지 14농가에 42억 원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25농가에 대해 예산 67억 원을 확보 현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개체 정보, 개체별 건강상태, 축사 환경정보 등 빅데이터를 전문컨설턴트를 통해 종합적으로 분석해 농장경영의 피드백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사료량과 노동력을 줄이면서 효과적으로 가축을 관리할 수 있고, 질병 예방과 조기 발견에 용이하고, 돈사 내 불꽃 감지로 화재 조기발견을 통한 초기대응은 축사 화재 예방효과가 탁월하며, 소 개체에 발정 탐지기 부착을 통한 수정적기를 파악할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자료에 따르면, 양돈분야 스마트팜의 경우 분만율은 2.5% 높아졌고, 돼지 출하시 등급률은 6.9% 개선됐으며, 사료비는 9.2%, 고용노동비는 6.6% 감소했다.

한편, 도는 오는 23일까지 시·군을 통해 내년 축산분야 ICT 융복합 확산사업 예비 신청자 접수를 받고 있다.

윤문조 도 축산경영과장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축산여건 속에서 스마트팜은 축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소득을 증대하는 데 큰 힘을 실어줄 것"이라며 "교육과 홍보를 통해 사업 대상자를 적극 발굴해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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