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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청원보건소, 레지오넬라균 집중 검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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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청원보건소, 레지오넬라균 집중 검사 실시
  • 노승일
  • 승인 2017.08.17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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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다중이용시설 및 기업체(대형건물) 대상

[청주=동양뉴스통신] 노승일 기자 = 충북 청주시 청원보건소는 오는 25일까지 하절기를 맞아 본격적인 냉방기 가동에 따른 레지오넬라증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관내 다중이용시설(목욕탕 등) 및 기업체(대형건물)을 대상으로 레지오넬라균 검사를 실시한다.

17일 보건소에 따르면, 레지오넬라증은 레지오넬라균에 감염되어 발생하며, 다른 호흡기 감염병과 달리 병원체가 물속에 서식하며, 대형시설이나 다중이용시설 냉방기 냉각수, 목욕탕 등의 오염된 물에 존재하던 균이 비말 형태로 호흡기를 통해 감염이 가능하므로 냉각수 관리 등 주의가 필요하다.

레지오넬라균은 수돗물, 호수, 연못, 진흙, 증류수 안에서 수개월간 생존하며 수도의 온수, 냉수, 샤워기, 욕조, 오염된물(냉각탑수 등)속의 미세한 균이 호흡기를 통해 들어와 감염되며 사람 간에는 감염이 전파되지 않는다.

레지오넬라증은 평균 7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병하며, 권태감, 두통, 근육통, 허약감, 고열, 오한 등의 증상이 있으며, 마른기침, 복통, 설사 등이 흔히 동반된다.

장정수 청원보건소장은 "하절기 레지오넬라증 발생 예방을 위해 다중이용시설의 환경수계 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하며, 특히 고위험자인 면역저하자들이 이용하는 병원, 요양시설 등에 대해서는 더욱 철저하게 관리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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