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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설공단, 월드컵경기장 그라운드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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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설공단, 월드컵경기장 그라운드 개선
  • 김혁원
  • 승인 2017.08.1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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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이란전 대비
(사진=서울시설공단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 김혁원 기자=서울시설공단(이사장 이지윤)은 오는 19일부터 월드컵경기장에서 내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대한민국 대 이란과의 경기를 위해 그라운드 개선작업을 실시한다.

17일 공단에 따르면, 그라운드 잔디 교체작업을 통해 월드컵경기장 그라운드 잔디 중 약 4분의 1을 교체한다.

이번 교체를 통해 월드컵경기장 그라운드 전체 면적 9126㎡ 중 약 2600㎡을 새로운 잔디로 교체하게 되며 약 7000만 원의 비용이 투입된다.

또한, 공단은 오는 31일 이란전을 위해 이달 K리그 클래식 축구경기 2경기를 제외하고, 월드컵경기장내 다른 대관행사는 일체 실시하지 않고, 그라운드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이밖에도 이달초부터 월드컵경기장 잔디의 온도를 낮추기 위해 스프링클러와 대형송풍기 8대를 24시간 가동하고 있고, 잔디관리 전문 인력들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축구경기에 적합하도록 잔디를 매끄럽게 관리하는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시설공단은 최근 월드컵경기장내 잔디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기존 LED(발광다이오드)나 형광등을 이용해 온실이나 실내 공간의 식물에 적용하던 것보다 향상된 플라즈마 광원을 스포츠 잔디 생육 환경에 도입한 ‘인공 채광기’를 개발해 활용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지난달에는 국내최초로 롤잔디 교체 기술도 자체 개발했다.

이지윤 시설공단 이사장은 “최근 폭염과 폭우 등 날씨로 인한 잔디 손상으로 최상의 그라운드 상태를 유지하는게 쉽지 않은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오는 31일 한국대표팀의 선전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그라운드 상태를 위해 시설공단이 가진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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