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 위치 자유롭게 이동, 자막 색상·폰트·크기 변경 가능
[인천=동양뉴스통신] 김몽식 기자=인천시(시장 유장복)는 오는 11월까지 시·청각장애인의 방송접근권 향상을 위해 장애인방송을 편리하게 시청할 수 있는 시·청각장애인용 TV를 무료로 보급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지난 6월 30일까지 시·청각장애인용 TV 무료 보급을 위해 방송통신위원회와 협력해 저소득층 시·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신청서를 접수했으며 지역의 적격자로 우선 선정된 826명부터 이달부터 보급을 시작한다.
올해 보급되는 시·청각장애인용 TV의 크기는 28형(69.5㎝)으로, 청각장애인의 자막방송 시청 편의를 위해 자막 위치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고, 자막의 색상·폰트·크기 등이 변경 가능하다.
또한, 시각장애인을 위해 채널변경, 프로그램명, TV 메뉴 등을 음성으로 안내해 주는 서비스의 음질과 기능을 크게 향상시켰다.
특히, 점자 및 단축키가 포함된 전용 리모콘을 제공해 영상으로 제작된 사용설명서가 TV에 탑재돼 있다.
시·청각장애인용 TV 신청 희망자는 오는 25일까지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접수하면 되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표번호 1688-4596으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tv.kcmf.or.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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