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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영농폐기물 적정처리 인프라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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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영농폐기물 적정처리 인프라 확충
  • 최도순
  • 승인 2017.08.1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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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 폐기물 집하장 현황 89개소 (표=서귀포시청 제공)

[제주=동양뉴스통신] 최도순 기자 =제주 서귀포시는 폐비닐, 농약용기 등 영농폐기물을 효율적으로 수집하고 폐자원의 재활용 촉진을 위해 올해 사업비 1억 6000만 원을 투입해 공동집하장(6개소) 확충, CCTV(20대) 설치 등 인프라 시설 확충을 완료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이번 시설 확충은 지난 3월 읍면동(마을단위)을 대상으로 영농폐기물 공동집하장 및 CCTV 신규 설치 대상지 수요조사를 실시했고, 취약지역을 우선 선정해 지난 5월부터 공사를 시행했다.

영농폐기물 공동집하장은 마을단위 6개소(무릉리, 동일1리, 신례2리, 고성리, 덕수리, 영천동)에 시설 확충을 완료했고, 공동집하장 중 생활쓰레기 불법투기 취약지역 10개소(상모2리, 동일1리, 신산리, 덕수리, 하천리, 영천동, 서홍동, 대천동 2개소, 중문동)에 CCTV 20대를 설치해 이달부터 운영하고 있다.

영농폐기물 공동집하장 CCTV 설치는 올 하반기에도 7개소(14대)에 추가 설치·운영할 예정이며, 생활쓰레기 불법투기 및 유가물 도난 방지 등을 위하여 연차적으로 전면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민간단체의 수집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공동집하장에 폐비닐과 농약용기를 수거하는 단체(부녀회, 노인회, 청년회 등)에게는 수거보상금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달 말까지 영농폐기물 공동집하장 관리단체 등에게 실적에 따라 폐비닐 수거보상금 2억 4400만 원(1600톤 수거), 농약용기 수거보상금 2억 6400만 원(140톤)을 지원했다.

또한, 폐비닐·농약용기 이외의 영농폐기물(차광막, 폐호수, 끈, 망사 등) 350톤을 매립장으로 반입·처리하고 있으며, 이중 재활용이 가능한 160톤을 민간 전문재활용 업체에 위탁 재활용 처리하는 등 영농폐기물 적정처리 구축에 노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영농폐기물 공동집하장 확충·정비, CCTV 확대 운영 등을 통하여 효율적인 수집(거) 체계를 구축하고, 농가·수거단체·읍면동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강화해 영농폐기물 수거율을 점차적으로 향상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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