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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농업기술센터, 유자 품질향상 위해 여름철 해충관리 기술지도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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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농업기술센터, 유자 품질향상 위해 여름철 해충관리 기술지도 나서
  • 강종모
  • 승인 2017.08.17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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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주요 과수품종인 유자의 품질향상을 위해 여름철 해충관리 기술지도에 발 벗고 나섰다.

고흥군은 주로 여름철 유자에 피해를 주는 해충(흡즙해충류, 응애류, 자벌레 등)이 고온다습한 날씨로 세대주기가 점차 빨라져 개체수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적극적인 해충관리기술을 지도하고 있다.

고흥군에 따르면 노린재류, 흡즙나방류, 매미충류 등 유자에 흡즙으로 인한 반점 피해를 주는 해충은 총 30여 종으로 주로 9~10월 야간에 과원내의 잡초 또는 근처의 숲에서 날아와 과일껍질에 침을 찔러 과일표면을 함몰시키는 피해를 준다고 밝혔다.

또 봄부터 가을까지 연간 10회 정도 발생해 피해를 주고 있는 녹응애는 크기가 매우 작아 눈으로 관찰하기가 어려워 방제시기를 놓치기 쉽고 과일표면의 함몰되어 있는 부분에 산란하기 때문에 방제효과도 떨어져 최근에 그 발생피해가 증가하는 있는 추세이다.

흡즙해충은 대부분 야행성이므로 해지기 직전에 살포해야 하며 녹응애는 잎당 2~3마리 정도가 보일 때 전용약제로 구석구석까지 꼼꼼하게 살포해야 피해를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며, 해충밀도는 기상조건과 밀접한 관계가 깊어 가을철 기온이 높고 건조할 경우 더욱 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고흥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여름철 해충으로 인한 유자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해 고품질의 유자를 수확할 수 있도록 기술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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