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합 판정 240농가 유통 가능
[대구·경북=동양뉴스통신]윤용찬 기자=경북도는 17일 계란 살충제 전수검사 결과 도내 총 259농가 중 244농가가 검사완료(94%) 됐으며 240농가가 적합판정을 받았고 4개 농가가 비펜트린이 기준 초과 검출돼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도에 따르면, 적합 판정을 받은 240농가(검사대상 농가의 93%)에 대해 유통이 가능하고, 부적합 판정을 받은 4농가의 계란에 대해 유통 판매 중단시키고, 조속히 전량 회수해 폐기한다.
또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가에 대해서는 6개월간 잔류물질 위반농가로 지정해 규제검사를 실시하고, 부적합으로 판명된 농장주는 '축산물 위생관리법' 등에 따라 고발 및 강력한 행정처분을 내린다.
아울러, 김천시 개령면 소재 A농가는 소규모 영세농가로 계란 난각에 표시 없이 인근식당 등에 판매한 것으로 확인돼 미신고영업에 대해 추가로 고발조치한다.
김주령 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계란의 안전성 및 도민의 건강 확보를 위해 도내 생산된 계란에 대해 지속적으로 살충제 검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산란계 농장을 대상으로 동물용의약품 적정 사용 및 관리에 대한 교육을 확대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계란 생산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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