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2:32 (금)
경북농기원, 육성 참깨 신품종 현장평가회 개최
상태바
경북농기원, 육성 참깨 신품종 현장평가회 개최
  • 윤용찬
  • 승인 2017.08.17 16: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품종 참깨 재배농가 전문가 현장경험 청취

[대구·경북=동양뉴스통신]윤용찬 기자=경북도농업기술원은 17일 안동생물자원연구소에서 지역 참깨재배농가와 가공업체, 유관기관 관계관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깨 신품종 현장 평가회'를 가졌다.

기술원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급변하는 농업여건 변화에 대응하고 참깨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우수한 참깨 신품종의 조기 보급과 수출 확대를 위해 재배농가, 소비자 등 분야별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수렴과 정보를 공유했다.

이날 수지깨, 백설깨, 아름깨 등 도에서 육성한 참깨 신품종 15종을 한자리에 모아 소개하고 품종별 생육 특성을 비교했다.

또한, 안동시 김종길씨의 '참깨 채종단지 운영사례' 어무이참기름 송재근 이사의 '명품 참기름 생산 우수사례' 예천군농업기술센터 성백경 팀장의 '예천군 참깨 현장 기술지도 사례' 등 신품종 참깨 재배농가과 전문가로부터 직접 현장경험을 듣고 토론했다.

특히, 주요 밭작물인 참깨 재배농가를 위해 농업실용화재단과 공동으로 '밭농업 기계 전시 및 설명회'를 개최했다.

현재 논농사의 기계화율은 98%에 달하지만 밭농업 기계화율은 60%미만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일손이 많이 필요한 파종, 정식, 수확의 기계화율이 매우 낮은 실정으로 참깨 수확기 등 새로운 밭농업 기계를 전시해 농업인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편, 현재 도의 참깨 재배면적은 4821㏊로 전국(2만5139ha)의 19.1%, 생산량은 2628t으로 전국(1만1678t)의 22.5%를 차지하고 있으며, 주로 예천, 안동, 의성, 군위 등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다.

박소득 도 농업기술원장은 "최근 종자전쟁이라고 할 만큼 종자산업은 국가 신성장 산업으로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현재 생물자원연구소에서 보유한 300여 종의 참깨 유전자원을 활용해 우수한 신품종 개발·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