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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에너지 절약 탄소포인트 1538만 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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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에너지 절약 탄소포인트 1538만 원 기부
  • 강채은
  • 승인 2017.08.17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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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연탄보급 지원 사업에 사용

[전북=동양뉴스통신] 강채은 기자=전북 전주시는 에너지 절약 실천으로 온실가스 감축에 앞장서온 시민들이 적립한 인센티브 1538만 원을 연탄은행에 기부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이번 기부금은 지난해 하반기 중 전기와 수도, 도시가스를 절감해 발생한 탄소포인트 인센티브 중 현금으로 지급받는 대신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를 희망한 탄소포인트 참여자 843명의 기부금이다.

이에 앞서, 시는 2009년부터 탄소포인트제를 시행했고, 참여한 시민들은 그동안 약 9800만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에 기부했으며 기부금은 연탄은행에 전달돼 저소득층을 위한 연탄보급 지원 사업 등에 사용된다.

특히, 시가 탄소포인트 가입 및 기부참여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결과, 탄소포인트 가입세대와 기부 참여세대가 늘어나고 있다.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시민들은 인터넷 홈페이지(www.cpoint.or.kr)에서 가입하거나 가까운 동 주민센터에 신청서(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고객번호 필수입력)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전년 하반기 동안 탄소포인트 참여세대가 절감한 전기와 상수도, 도시가스 사용량을 이산화탄소 감축량으로 환산한 결과 약 5408톤에 상당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소나무 108만 그루를 심는 효과와 같다 앞으로도 더 많은 세대가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해 에너지도 절약하고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온정을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탄소포인트제는 가정, 상업시설 등에서 전기 등 에너지 사용량 절감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전 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프로그램으로 1년에 상·하반기 2회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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