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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바르셀로 차량테러 한국인 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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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바르셀로 차량테러 한국인 피해 없어"
  • 안상태
  • 승인 2017.08.1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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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통신] 안상태 기자 =외교부는 18일 “주스페인 대사관이 사건 발생 직후 담당 영사를 현지에 급파해 현지 당국을 접촉하고 병원 등을 방문해 확인한 결과, 현재까지 파악된 우리 국민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테러 발생 확인과 동시에 스페인을 방문 중인 우리 국민들에게 신변 안전 유의 문자를 발송했다"고 말했다. 또 "해외안전여행 및 주스페인 대사관 홈페이지 등에 신변 안전 유의 공지를 게재했다"고 설명했다.

바르셀로나 시내 중심 관광지 카탈루냐 광장 인근 람블라스 거리에서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17일 오후 5시20분 경, 밴 차량이 인도에 있는 관광객들을 향해 돌진해 13명의 사망자를 포함해 100여 명의 사상자를 냈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흰색 밴 차량이 바르셀로나 구시가지 람블라스 거리와 카탈루냐 광장을 잇는 지점에서 갑자기 보도에 있던 군중을 향해 돌진했다.

현장의 시민들은 직접 차량에 부딪혀 사망하거나 2차 피해로 크고 작은 부상을 당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다.

스페인 경찰 당국은 이번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고, 최고 수준의 테러 경보를 발령한 상태다. 현재까지 용의자 2명이 체포됐는데, 극단주의 테러조직 이슬람국가(IS)는 이번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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