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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보건환경硏, 홍콩 인플루엔자 감염 315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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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보건환경硏, 홍콩 인플루엔자 감염 315명 사망
  • 한규림
  • 승인 2017.08.23 11: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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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열, 두통, 근육통, 피로감 등 전신증상 발생
(포스터=부산보건환경연구원 제공)

[부산=동양뉴스통신] 한규림 기자=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이하 연구원)은 지난 3일 최근 홍콩에서 계절 인플루엔자로 3458명이 감염됐고, 그 중 31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23일 연구원에 따르면, 홍콩은 아열대 지역에 속하는 도시로 매년 독감이 2차례(겨울, 여름) 유행하는 곳으로, 올해 독감환자는 지난 5월 5일 시작돼 지난달 중순 최고조를 보였으며, 점차 감소하고 있으나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인플루엔자는 법정 감염병 제3군 급성호흡기감염질환으로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일반 감기와는 다르게 심한 증상을 나타내거나 폐렴 등 생명이 위험한 합병증을 유발한다.

주요증상은 38℃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 두통, 근육통, 피로감 등의 전신증상과 인후통, 기침, 가래 등의 호흡기 증상을 보이며 드물게 복통, 구토, 경련 등이 발생한다.

연구원 관계자는 “홍콩여행 시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현재 홍콩에서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지난 절기 우리나라에서도 유행했던 A(H3N2)형으로, 항바이러스제와 예방백신이 개발돼 있어 치료와 예방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여행 후 호흡기 증상이 있다면 의료기관을 즉시 방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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