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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스마트워크센터 및 프레스센터’에 첨단 물관리 시설 도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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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스마트워크센터 및 프레스센터’에 첨단 물관리 시설 도입된다
  • 강종모
  • 승인 2017.09.05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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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사무처, 국회물관리연구회의 제안을 수용해 설계에 반영키로

[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국민의당 주승용 의원(여수을 4선)이 4일 오후1시30분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물관리 시설의 확산방안 연구’ 주제로 개최한 정책토론회에서 국회사무처 김학배 관리국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오는 2019년 완공 예정인 국회 스마트워크센터 및 프레스센터에 첨단 물관리 시설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국회사무처에서 이러한 첨단 물관리 시설을 도입키로 결정하기까지는 국회물관리연구회의 대표의원을 맡고 있는 주 의원의 꾸준한 노력이 있었다.

국회 물관리연구회는 20대 국회와 함께 시작해 국가 물관리에 관한 정책과 법에 대해 연구하고 있으며, 창립 1년여만에 8차례의 토론회를 가졌다.

지난해 12월에는 주승용 의원 대표 발의로 ‘물 기본법’ 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

주승용 의원은 올해 국회 스마트워크센터 및 프레스센터 신축 계획 소식을 접한 뒤 지난 7월11일 ‘국회 스마트워크센터 및 프레스센터’ 기공식에 참석해 정세균 국회의장과 우윤근 국회사무총장에게 “우리나라에 물관리 시설을 확산시키기 위해서는 국회가 물관리 시설의 도입에 모범을 보일 필요가 있다”며 “이를 위해 이번에 신축되는 ‘국회 스마트워크센터 및 프레스센터’에 물관리 시설을 적극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을 했다.

그 후 2달에 걸쳐 끈질기게 국회 사무처를 설득해 물관리 시설을 적극 적용하는 방향으로 설계 변경을 이끌어내었다.

김학배 관리국장은 이 날 토론회에서 “국회 스마트워크센터 및 프레스센터의 기존 설계에 적용된 물관리 시설은 세덤형 옥상녹화시설 빗물이용시설만이 적용되어 있었다 하지만 국회 물관리연구회의 제안을 검토해 추가로 물관리 시설을 도입키로 했다 추가로 설계에 반영된 시설은 빗물연못 열섬현상을 감소시킬 수 있는 투수블록 빗물을 조경용수로 사용하는 빗물정원 시민 친화적이면서 빗물을 더욱 많이 사용하고 보관할 수 있는 옥상 텃밭 지하수를 충전하고 홍수를 예방 기능이 있는 침투측구와 침투도랑 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행법에서 정하고 있는 6리터 기준의 절수형변기에서 더욱 강화된 4.5리터 기준의 초절수형 변기 중수를 재이용하는 시설과 빗물이용시설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시설도 추가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다양한 첨단 복합 물관리 시설은 현재 서울대학교 혹은 관련 연구기관에만 시범적으로 설치되어 있는 정도이다.

한편 국회의 시설을 총괄하는 우윤근 국회사무총장은 축사를 통해 “국회 스마트워크센터 및 프레스센터에 물관리 시설을 도입하는데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발제에서는 물관리 시설을 10년 이상 연구 및 운영한 서울대학교 사례, 토지주택연구원의 세종시 행복도시 설계 및 홍보관 사례발표가 있었고, 발제 이후 토론에서는 서울대학교 한무영 교수의 사회로 한국환경공단, (재)먹는물안전연구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노원도시농업네트워크, 한국화장실연구소 등 5개 기관의 물관리 전문가와 연구 발표자가 함께 물관리 시설의 확산 방안, 물관리 시설의 효과와 적용 방법에 대하여 머리를 맞대었다.

국회등록 연구단체인 '물관리 연구회'는 주승용 의원이 대표의원을 맡고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이 책임연구원을 맡고 있으며, 정회원으로 국민의당에서는 박주선 부의장, 정동영, 손금주, 김경진, 최도자, 이용주, 윤영일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강창일 의원등이 함께 하고 있다.

준회원으로는 새누리당 이군현, 이명수, 김성찬, 곽대훈 의원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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