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양뉴스통신] 강주희 기자 =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소재구)는 24일 오후 7시 전남 신안군 증도면 병풍도 마을회관에서 ‘병풍도 해양문화유산조사’ 영상다큐멘터리 시사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영상다큐멘터리는 지난 2012년 4차례에 걸쳐 실시한 병풍도 해양문화유산조사를 영상으로 기록한 결과물로 병풍도의 역사와 유적, 생활민속, 전통생업 등 섬의 문화유산과 함께 섬 주민들의 다양한 삶의 모습이 담겨 있다.
또한 지난 6월에는 병풍도 해양문화유산조사보고서 발간이 이뤄졌으며, 이번 시사회는 병풍도 주민들에게 해양문화유산 보전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고 조사결과를 주민과 공유하는 차원에서 기획됐다.
특히 촬영과 편집, 시나리오 구성 등 영상다큐멘터리 제작의 모든 작업을 자체인력으로 운용해 조사연구는 물론 기록화 사업에도 모범적인 사례를 남겼다.
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시사회는 섬을 지키며 살아가는 주민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그들의 삶 자체가 소중한 해양문화유산임을 느끼게 해주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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