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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추석 차례상 비용’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18% 저렴
김혁원 | 작성시간 2017.09.17 12:00
명절 차례상차림 간소화에 관한 설문 결과(서울시청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 김혁원 기자=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박현출, 이하 ‘공사’)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알뜰한 차례상차림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시내 25개구 전통시장, 대형마트 및 가락몰 등 총 61곳을 대상으로 올해 추석 차례상차림 비용을 조사·발표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지난 6~7일까지 시 물가조사 모니터단 25명이 경동시장․망원시장 등 전통시장 50곳과 대형마트 10곳을 직접 방문하여 주요 추석 성수품의 가격을 조사했다.

올해 공사는 명절 차례상차림 간소화 추세와 관련하여 한국전통음식연구소에 자문해 일부 품목의 조사단위를 조정, 간소화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조사 전문기관을 통해 서울시민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간소화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67%로 나타나 간소화 추세가 확인됐다.

조정된 품목과 단위를 살펴보면, 사과·배는 5과에서 3과로, 곶감은 10과에서 5과로, 고사리와 도라지는 400g에서 300g 으로, 어류(부세·병어)는 3마리에서 1마리로, 전 부침용 육류(쇠고기·돼지고기)는 600g에서 200g 등으로 조정됐다.

추석 명절에 수요가 높은 36개 품목(6~7인 가족 기준)을 간소화한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 구매비용은 18만5493원, 대형마트 구매비용은 22만7404원으로 조사 돼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약 18%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가락시장에 위치한 가락몰에서 구매할 경우엔 17만3150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는 대형마트에서 구매할 때보다 24% 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자치구별 전통시장 구매비용을 살펴보면, 강남구·서초구·관악구가 25개 자치구 중에서 비교적 높은 편으로 조사되었고, 구로․양천․영등포구가 낮은 편으로 조사됐다. 

올해 농수축산물 수급 및 가격 전망을 살펴보면, 올해는 전년대비 늦은 추석으로 인해 공급 물량은 대체적으로 원활하고 가격은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사과는 홍로뿐 아니라 중생종인 양광, 시나노스위트 등 다양한 품종이 출하돼 생산량은 지난해와 비슷하지만, 특품의 비중 감소로 전반적인 시세는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배는 생육이 양호해 전체적인 생산량이 증가하고 대과 출하비중 증가로 전년대비 시세는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단감은 조생종인 서촌뿐 아니라, 지난달 말 이후 상서, 부유 등 다양한 품종이 출하될 것으로 전망돼 물량 공급이 원활하여 시세는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배추와 무는 추석을 앞두고 강원지역 작업량이 증가해 물량 증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돼 수급이 원활하겠으나, 추석에 가까울수록 수요 증가로 인해 시세는 오름세로 전망된다.

동태와 명태포는 입하량이 꾸준하고 정부 비축물량 방출로 가격 안정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국내산 참조기는 어획량 부족으로 높은 시세를 이어가겠으며, 대체재인 수입산 부세는 공급량은 충분하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여 시세는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산 쇠고기는 전년대비 출하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나 소비 위축으로 시세는 전년대비 낮을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산 돼지고기는 출하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수요 증가로 시세는 전년대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사는 물가 변동 가능성이 높은 추석 성수품의 특성을 감안해 공사 누리집(www.garak.co.kr)을 통해 주요 품목 가격지수와 거래동향을 상시 제공하고, 오는 22일에 2차 차례상차림 비용 조사결과를 추가·발표할 예정이다.

김혁원  dynewsk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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