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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트럼프 통화, "북한 도발에 압박으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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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트럼프 통화, "북한 도발에 압박으로 대응"
  • 최석구
  • 승인 2017.09.1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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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와대 제공)

[동양뉴스통신] 최석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에서 한·미 공조를 강화하고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의 군사도발에 외교적 고립과 경제적 압박으로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으로 오전 11시부터 25분간 전화 통화를 했다"면서 "북한의 계속되는 핵·미사일 도발에 대해 한국과 미국 양국 간 공조를 더욱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양국 정상이 이날 전화통화를 통해 "북한 정권의 계속되는 도발은 더욱 강화된 외교적 고립과 경제적 압박을 통해 몰락의 길로 이어질 것이란 것을 깨닫을 수 있도록 강력하고 실효적인 제재와 압박을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유엔안보리 결의 2375호를 포함한 안보리 결의들의 철저한 이행이 중요하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관련 협력과 협의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화통화에서 "한·미 동맹을 전적으로 지지한다"며 "동맹 강화 차원에서 필요한 지원과 협조를 계속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한·미 정상의 전화 통화는 문 대통령 취임 이후 5번째로, 최근 통화는 지난 4일 한·미 미사일 지침에 대해 양국의 합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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