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양뉴스통신] 최도순 기자 =제주시는 최근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고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일도이동 동광로 인도정비와 교차로 및 고원식 횡단보도 구조개선공사를 추진 중에 있다.
22일 시에 따르면, 일도이동에 위치한 동광로(문예회관 앞 사거리~영락교회)의 인도 포장면이 노후해 보행자 불편은 물론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있음에 따라 사업비 11억여원을 투입해 보도블럭을 교체하는 공사를 지난 4월에 착공, 다음달 말에 완료 예정이다.
본 인도정비 구간은 주변환경 등의 여건을 고려하여 바닥 포장재를 우수관으로 유출되는 빗물을 저감시키고, 물고임 현상 및 하절기 포장면 온도상승을 저감시키기 위해 빗물이 투과되는 투수블럭으로 선정해 인도 포장 중에 있으며, 현재 주요 공정은 거의 마무리가 된 상태이다.
아울러, 시는 차량감속을 유도하고 보행자 교통사고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외도초등학교 후문, 노형우체국 사거리 등 교통사고 위험지역에 사업비 3억여 원을 투입해 고원식 교차로(5개소)와 고원식 횡단보도(3개소)를 설치하고 있으며, 이 또한 다음달 중 완공이 될 예정이다.
고원식 교차로 및 횡단보도를 설치할 경우 차량이 해당 구간 진입 시 감속하게 돼 보행자의 안전이 확보됨은 물론 교통사고의 발생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인도정비 공사를 통해 그간 인도포장 노후화로 인한 통행 불편을 해결하고, 고원식 구조개선공사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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