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통신] 김혁원 기자=서울시와 환경재단은 오는 24일 오후 2시 잠수교 및 달빛광장에서 ‘서울 차 없는 날’ 행사에 맞춰 ‘희망나눔 에코브릿지 페스티벌’을 공동 개최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재창조(에코아트), 재탄생(에코마켓), 재미로(에코콘서트)’란 중심테마를 정하고, 잠수교 일대를 3개 구역으로 나누어 행사를 진행한다.
재창조(에코아트) 구역에서는 도시자원을 발견하게 하는 체험교육, 그린디자인, 그린놀이터가 운영되며 예술, 일상, 에너지라는 3가지 주제로 다양한 친환경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시민들도 참여 가능한 환경놀이 프로그램과 찾아가는 에너지 놀이터를 통해 태양광발전, 운동에너지 등 친환경에너지 체험을 할 수 있다.
또 재탄생(에코마켓) 공간에는 시민이 주도해 자원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재활용 나눔장터를 열어 시민장터, 어린이장터, 반려동물 플리마켓, 기업가족부스와 경기도 양평 문호리 리버마켓 등이 참여한다.
재미로(에코콘서트)에서는 도심 속에서 즐길 수 있는 에코 콘서트를 개최해 시민들의 휴식을 위한 콘서트와 함께 아이들을 위한 마술쇼, 버스킹 공연과 퓨전국악 공연 등이 펼쳐진다.
급증하는 반려동물을 위한 공간으로 달빛광장에 ‘서울 펫 스트리트’도 조성되는데 이곳에서는 반려동물 플리마켓, 반려동물 사료와 의약품 지원을 위한 나눔 바자회, 반려동물을 주제로 한 전시회 ‘생명전’이 열린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비닐봉투 쇼핑백을 억제하고, 종이가방을 가져오는 시민들을 위한 ‘깜짝 선물’ 이벤트도 마련했다.
페스티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환경재단 홈페이지(www.greenfund.org), 서울시 재활용장터 홈페이지(fleamarket.seoul.go.kr)에서 볼 수 있다.
최홍식 시 자원순환과장은 “한강 남북을 잇는 잠수교에서 자원순환과 에너지 등 환경의 중요성을 배우고 체험까지 가능한 에코브릿지 페스티벌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폐기물 재활용과 새활용 문화, 환경보전 의식이 널리 확산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