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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극적루' 300여년만에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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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극적루' 300여년만에 복원
  • 서기원 기자
  • 승인 2013.09.26 14: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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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동양뉴스통신] 서기원 기자 = 경기 안성시는 10월 1일 오후 4시 봉산동 봉산로터리 공원에서 극적루 복원공사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극적루(克敵樓) 복원공사는 조선시대에 멸실된 것을 안성의 호국과 충의 정신을 재조명하고자 추진하게 됐으며 봉산동 8-6번지 일원(봉산로터리 공원)에 총사업비 6억원을 들여 정면 3칸 측면 2칸, 면적 102.28㎡와 팔작지붕 누각 2층 규모로 지난해 10월에 착공해 2013년 6월에 완공했다.

극적루는 고려말 1362년(공민왕 11년) 홍건적의 난 때, 적을 물리친 공으로 안성현에서 군으로 승격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1363년(공민왕 12년)에 현 구포동 성당 본당 일대로 추정되는 위치에 군수 신인도가 건립했으나, 원 위치에 복원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어 복원공사 추진위원회의 논의 끝에 입지조건이 가장 적합한 곳인 지금의 자리에 건립하게 됐다.

극적루는 외침으로 인한 국난을 극복할 수 있었던 충의의 정신과 더불어, 안성시의 역사적 측면서에서도 도시 위상의 승격과 재정립을 기념하는 상징물이었다는 점에서 시사 하는 바가 크다.

시 관계자는 “충의의 정신에서 발로된 이러한 역사는 지금의 안성을 존재케 하는 역사적 전통으로 자리매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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