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한시간 완보 시 '한국그랜드슬램워커' 인증서 제공
[전북=동양뉴스통신] 강채은 기자=전북 군산시는 오는 14일 비응공원에서 올바른 걷기 운동을 알리는 행사와 더불어 지역관광자원과 연계해 건강 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군산새만금전국걷기대회’를 개최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군산새만금전국걷기대회’는 국제걷기연맹과 대한걷기연맹이 공인한 한국그랜드슬램대회에 속하는 메이저급 걷기대회이며, 비응공원에서 출발해 부안 새만금전시관을 돌아오는 총 66㎞ 코스로 진행된다.
한국그랜드슬램대회란 제주대회(250㎞)를 시작으로 원주대회(100㎞), 낙동강대회, 새만금대회 등 4개 대회를 1년 안에 연속으로 참가해 모두 제한시간으로 완보한 마니아들에게 ‘한국그랜드슬램워커’란 인증서를 제공하는 대회이다.
‘한국그랜드슬램워커’ 인증의 마지막 관문인 ‘군산새만금전국걷기대회’는 6.5㎞, 13㎞, 33㎞, 66㎞ 등 총 4가지 코스로 진행되며 66㎞ 코스는 오는 13일 밤 9시에 출발해 13시간의 제한시간에 완보하면 인증서를 받을 수 있다.
대회 접수는 오는 13일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시걷기연맹(063-446-1061) 또는 홈페이지(www.gswalking.com)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해를 거듭할수록 시민은 물론 전국에서 대회를 찾는 참가자들이 늘어나면서 전 세계 유일의 바다 위 걷기대회라는 명성을 실감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66㎞ 코스를 걸어야 하는 만큼 힘들지만 높은 성취감과 운동효과에 미소 지을 수 있는 대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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