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통신] 김재영 기자=서울 마포구는 지난달 27일 서울신용보증재단 대강당에서 열린 ‘2017 전국 지방의원 친환경 최우수의원 시상식’에서 허정행 구의원이 친환경 최우수 의원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11일 구에 따르면, 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회장 이재성)는 1998년 설립된 비영리사단법인으로, 2009년부터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발전을 주도해 온 친환경 우수의원을 선정해 왔다.
올해 전국 250개 지방의회 3500여 명의 의원들을 대상으로 한 친환경 의정활동을 평가한 결과 광역 23명, 기초의원 29명이 전국지방의회 친환경 최우수 의원으로 선정됐다.
심사는 전체 의정활동의 성실성, 심층도, 지속가능성, 실현성과 기여도 등의 가치를 평가했으며, 물·공기·쓰레기 문제를 포함해 기후변화·지속가능·에너지·건강·조경 등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광의의 개념을 적용해 평가했다.
허 의원은 207회 임시회에서 음식물쓰레기 거점수거의 문제점에 대해 집행부에 제안하는 한편, 문전수거를 통해 음식물쓰레기 규격봉투를 사용유도를 제안해 음식물쓰레기 문전수거가 확대 시행되는데 적극 나섰다.
또한, 마포자원회수시설 주민지원협의체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폐기물처리시설 주변지역 환경 보호 및 개선 사업을 지원하는 등 환경관련 의정활동과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발전에 대한 공을 인정받았다.
한편, 허 의원은 2015년 대한민국 가치경영대상(헤럴드경제), 대한민국을 빛낸 21세기 한국인상, 전년 혁신인물 대상(시사뉴스피플), 제14회 지역신문의 날 기초의원 의정대상 등에 선정됐다.
허 의원은 “음식물쓰레기 문전수거로 인해 음식물쓰레기 양과 무단투기가 줄어 구가 깨끗해지고 있다”며 “이번 수상이 많은 구민들에게 환경문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파악해 지속적으로 집행부에 제안하고 소통해 좋은 정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