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동양뉴스통신] 강채은 기자=전북도는 내년도 농어촌의료서비스개선사업에 국비 57억 원을 포함해 총 8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농어촌지역 공공보건기관의 시설과 장비를 개선한다.
12일 도에 따르면, 농어촌의료서비스개선사업은 농어촌 지역의 열악한 보건의료 환경개선 및 보건의료서비스 접근성 제고를 위해 농어촌 보건기관의 시설개선 및 장비보강 등 인프라를 개선해 농어촌지역 의료서비스를 개선하는 사업이다.
도는 익산시 동부권 건강생활지원센터 신설 등 17개 보건기관의 시설 개선 및 81개소 보건기관에 의료장비 및 차량을 지원해 공공보건의료기관이 지역보건의료관리의 중추기관으로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특히, 완주군보건소는 37억 원의 국비가 최종 확보돼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고, 동부권건강생활지원센터 신설 및 웅포보건지소 신축 등 사업비가 확보됨으로써 주민들이 쾌적한 의료환경에서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도는 농어촌 지역주민들의 건강욕구에 부합하는 다양하고 특화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1994년부터 농어촌 의료서비스를 시작해 올해까지 약 1852억 원을 투자해 도내 보건기관 399개소에 대해 시설 개선 및 의료장비, 차량 등 을 지원했다.
보건기관 뿐만 아니라, 군산의료원 및 남원의료원에 대해서도 내년에 130억 원을투입해 노후시설 및 수술실 등 기능보강을 지원한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어촌 지역의 열악한 보건의료 환경개선을 통한 보건의료서비스 접근성 제고와 농어촌지역의 고령화 등 보건의료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각 지역현황에 맞는 취약성 개선을 위한 시설 장비 보강에 집중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