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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폐형광등·전지·종이팩 집중분리배출기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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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폐형광등·전지·종이팩 집중분리배출기간 운영
  • 정봉안
  • 승인 2017.10.13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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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동양뉴스통신] 정봉안 기자 =울산시는 오는 16일~다음달 10일까지 비유가성 등으로 분리배출이 어려운 폐형광등 및 폐전지, 종이팩에 대한 재활용율 제고와 자발적인 시민 참여 유도를 위해 ‘폐형광등 및 폐전지, 종이팩 집중분리배출기간’을 운영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폐형광등은 인체에 치명적인 수은(개당 평균 25㎎)을 함유하고 있고 폐전지는 수은, 망간, 아연 등 유해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일반쓰레기와 혼합 배출되어 그냥 폐기될 경우 국토 오염과 심각한 환경문제를 일으킬 우려가 높다.

특히, 종이팩은 100% 수입에 의존하는 천연펄프를 주원료로 해서 만든 포장재로 재활용 가치가 높으나 분리배출 인식 부족 등으로 일반 폐지와 혼합 배출돼 제대로 재활용되고 있지 않음에 따라 우리의 소중한 자원이 낭비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이번 집중분리배출 대상품목에 추가 된다.

이에 따라, 시는 공동주택, 학교, 다중이용시설, 대형건물 등에 대해 폐형광등 및 폐전지, 종이팩 분리수거 방법과 분리수거함 설치장소 등을 담은 안내문 발송 등 분리배출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에 나선다.

또한, 폐형광등 및 폐전지, 종이팩 분리수거함에 대한 전수 조사와 함께 일제 정비를 추진한다.

그리고, ‘집중 배출 및 수거’는 읍·면·동별, 기관·단체별 수거일자를 지정·운영하고 지역별로 순회 수거 및 운반을 실시하는 방법으로 운영된다.

아울러, 시는 폐전지 및 종이팩에 대해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나 구·군별 나눔장터 등에서 폐전지 및 종이팩 교환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이 사업은 시민들에게 재활용하면 유용한 자원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폐전지 10개를 모아오면 새전지 1세트(2개)를 교환해 주고, 종이팩은 우유팩 기준으로 200㎖ 20개 또는 500㎖ 15개, 1000㎖ 10개를 모아오면 롤화장지 1개를 교환해 주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폐형광등과 폐전지를 일반쓰레기와 함께 버리거나 종이팩을 제대로 분리배출하지 않는 것은 그만큼 우리의 소중한 환경과 자원을 버리는 일이다”면서 “폐형광등 및 폐전지, 종이팩 분리배출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자발적인 실천을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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