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동양뉴스통신] 최남일 기자 = 충남 천안백석초등학교는 지난 12일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학생 진로교육을 위한 캠퍼스 투어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학교 방과후학교 위탁업체 (사)더울림과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산학협력단 링크+사업단의 주관으로 이뤄진 이번 체험학습은 5~6학년 학생 희망자 3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대학 졸업생 작품전시회 기간과 맞물려 이뤄진 이번 체험학습은 한국기술교육대 이길민 교수의 ‘제4차 산업과 미래 인재’를 주제로 한 특강으로 시작됐다.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강의에 학생들은 높은 집중력을 보였다.
이어 학생들에게 관심이 많은 드론에 대한 실연과 체험이 운영됐다. 드론을 실제로 조작해 본 학생들은 처음에는 실수할까봐 조심스러웠지만 익숙해지면서 즐겁게 체험에 참여했다.
마지막으로 졸업생들의 작품이 전시되어있는 담헌실학관의 50여개의 부스에서 학생들은 실제로 체험도 해보고 질문도 하는 등 호기심 어린 눈으로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체험에 참여한 학생들은 “드론과 같은 기계에 관심이 많았는데 실제로 조종해서 즐거웠고 앞으로 스스로 만들어 보고 싶어졌다.” “형, 누나들이 만든 작품을 보면서 나도 생활에 도움이 되는 물건을 발명하는 꿈을 이루고 싶다.” “체험 시간이 금방 지나간 것 같아서 더 오래 하고 싶다.”는 등의 소감을 전했다.
김봉곤 교장은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진로 체험을 지역사회에 위치한 대학교에서 학생들이 꿈과 끼를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좋은 취지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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