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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재난방송 상호협력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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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재난방송 상호협력 업무협약 체결
  • 강채은
  • 승인 2017.10.1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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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지역 기상상황, 현장 CCTV정보 제공

[전북=동양뉴스통신] 강채은 기자=전북도는 17일 오후 2시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송하진 도지사와 KBS전주방송총국, 전주MBC, JTV전주방송, 전북CBS, 티브로드전주방송, CJ헬로비전전북방송 등 도내 8개 방송사와 ‘재난방송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들은 예기치 못한 긴급 지역재난 발생 시 신속한 재난상황 전파를 위해 도는 재난지역의 기상상황과 현장 CCTV정보를 각 방송사에 제공한다.

또한, 방송국에서는 도의 재난방송 요청에 따라 신속하게 방송하고, 지역재난 예방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전북지역에서 발생하는 갑작스런 산불, 호우, 폭설, 정전,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 등 예기치 못한 국지성 사고나 재난 상황을 중앙정부와 중앙방송을 거치지 않고, 지자체와 지역방송사간 직접연결로 신속·정확한 방송을 할 수 있게 된다.

이와 관련, 지난 8월 정부가 긴급재난문자 송출권한을 중앙에서 지자체로 이양함에 따라, 지역재난 발생 시 도에서 직접 신속하게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한다.

도는 이번 협약으로 휴대전화 사용이 곤란한 취약계층이나 미처 문자를 확인하지 못하는 등 휴대전화 문자전송 사각지대까지도 재난방송으로 보완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지역재난 발생 시 방송국과 사전협의해 재난방송을 했으나, 사전절차 없이 도에서 문자 전송으로 즉시 방송까지 이르는 원 클릭 시스템을 구축해 재난방송을 최대한 신속하게 할 수 있다.

송하진 도지사는 “재난발생 시 우왕좌왕 하는 일이 없도록 실시간 방송으로 상황을 전파하고, 정확한 대처요령을 알려쥐서 재난을 사전에 예방하고, 그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큰 도움이 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지역 방송사에서도 도민안전에 힘을 보태고 있는 만큼 도에서도 도민안전에 더욱 더 박차를 가해 우리나라에서 가장 안전한 지역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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