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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쿨루프사업 추진 전기사용량 17.7%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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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쿨루프사업 추진 전기사용량 17.7% 감축
  • 강채은
  • 승인 2017.10.17 1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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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요금 약 68만원 절약
사업효과(표=전북도청 제공)

[전북=동양뉴스통신] 강채은 기자=전북도는 올해 지역아동센터 9개소를 대상으로 쿨 루프 사업(Cool Roof을 추진하고, 표면온도 측정기를 이용해 사업효과를 분석한 결과사업시행 후 건물옥상 표면온도가 14~28.7℃로 감소됐다.

17일 도에 따르면,  기존 건물 옥상은 낮 동안 뜨거워진 열기로 인해 주·야간 실내 냉방 에너지를 많이 사용했으나, 사업 후 전년도 하절기와 전기사용량을 비교한 결과 17.7%(2438㎾) 감축됐다.

이는 전기요금으로 환산 시 약 68만 원을 절약하고, 온실가스 감축량은 1톤CO2 감축해 30년생 소나무 6600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이다.

그동안 도에서는 지난 2월부터 KCC와 업무협의 등을 수차례 진행하고 ‘에너지 절약 사회공헌사업’에 포함시켜, 지역아동센터 전북지원단의 공모를 통해 사업대상지를 선정한 후 지난 7월 초순까지 사업을 완료했다.

이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전북도, 기후·환경네트워크, KCC전주공장, 지역 아동센터 전북지원단은 지난 6월 27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현승 도 환경녹지국장은 “도에서 민간기업과 협력해 비예산으로 추진한 특수시책이 우수한 효과를 거두었으며, 향후에도 도에서는 기후변화 적응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도내 시설이 열악한 지역아동센터가 내년에도 창호개선 등을 통해 에너지절약 사업에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과 행정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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