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동양뉴스통신] 김몽식 기자=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시민이 믿을 수 있는 주차정책 확립을 위한 ‘인천 교통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현재 버스전용차로 위반 및 불법 주·정차 차량으로 도심지 주차장 건설시 부지 확보의 어려움과 주차장 1면당 6000만 원 소요되는 등 많은 예산이 투입되고 있다.
이에 시는 교통질서 확립을 위한 제도 및 관리시스템 정비를 강화하고 시민중심의 주차편의 증진을 위한 주차장 조성과 안전한 자동차 관리문화 확립을 위한 정비사업자 관리에 나선다.
이번 종합계획은 3개 분야 23개 세부추진 과제로 신규사업 7개, 확대사업 6개, 지속사업 10개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주요 신규사업으로 현재 구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불법 주정차 단속시간에 대해 시민들이 혼선이 없도록 일치시켜 내년부터 시행한다.
또한, 버스전용차로 위반 과태료 사전 경감제도 개선을 관계 중앙부처에 건의해 다른 과태료와 형평성 제고를 위해 사전 감경제도를 개정한다.
아울러, 과세자료 제공기관과 교통행정시스템 자료 연계 구축으로 교통행정시스템 기능을 개선한다.
이에 앞서 지난 8월 16일부터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 개정으로 공동주택 부설주차장을 입주민이 아닌 외부인에게 유료로 개방이 가능해짐에 따라 주차공유 활성화를 위해 아파트 부설주차장 유료개방을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주차공간 절대 부족지역인 원도심내 소규모 주차장 용량 증대를 통해 주차면 추가확보 및 면당 사업비를 절감하고자 원도심 One+Two 주차장을 조성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행복한 교통질서 확립 추진이라는 비전을 설정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주차문화 정착과 안전하고 신뢰받는 자동차 관리문화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