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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수산자원연구소, 영흥면 선재해역 어린개불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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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수산자원연구소, 영흥면 선재해역 어린개불 방류
  • 김몽식
  • 승인 2017.10.18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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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락 대신 주 수입원으로 어업인 소득 증대

[인천=동양뉴스통신] 김몽식 기자=인천시(시장 유정복) 수산자원연구소는 오는 19일 옹진군 영흥면 선재해역에 겨울철 별미로 알려진 어린개불 약 3만 미를 방류한다.

18일 연구소에 따르면, 개불은 저질에 뚫은 U자형 구멍으로 바닷물의 순환을 용이하게 해 저질을 정화시키는 능력이 탁월하고 갯지렁이 보다 16배 이상 뛰어난 갯벌 정화능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단맛이 강하고 타우린, 글리신과 비타민 C와 E가 풍부해 항암이나 면역 강화, 혈전용해, 다이어트 등에도 효과적이다.

이번 방류는 바지락 자원량이 감소한 지역에 개불이 서식하게 되면서 자연적으로 개불 서식지가 조성됐고, 일부 지역에서는 바지락 대신 주 수입원이 되면서 어업인 소득 증대 차원에 따른 방안이다.

현재 사육중인 어린개불은 지난 4월 성숙한 어미로부터 수정란을 생산해 실내에서 약 30일간 부유유생시기를 거친 후 약 3개월 동안 모래 속에 잠입시켜 사육한 1.5㎝ 크기의 어린개불이다.

연구소 관계자는 “향후 연구소에서는 어린개불의 대량 종자생산 방법을 지속 연구·개발해 방류함으로써 새로운 어업인 소득원 창출에 기여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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