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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군산~중국 석도 간 직항로 운항 증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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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군산~중국 석도 간 직항로 운항 증편 추진
  • 강채은
  • 승인 2017.10.18 1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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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항 한중카페리 최근 8년간 물동량 2.4배 증가
전북도청 전경(사진=전북도청 제공)

[전북=동양뉴스통신] 강채은 기자=전북도는 내년 1월 중국 곤명에서 개최되는 ‘제25차 한·중 해운회담’에 전북 유일의 중국 직항로인 ‘군산∼중국 석도 간 한중카페리’ 운항횟수를 주 3회에서 6회로 증편을 추진한다.

18일 도에 따르면, 2008년 4월 취항한 군산항 한중카페리는 중국 석도를 화·목·일요일 주 3회 운항하며 최근 8년간 물동량이 2.4배 증가하는 등 지속적으로 성장해 왔다.

올해는 사드 여파로 한·중 관계가 경직됐음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여객은 19%, 화물은 1%가 증가하는 등 순항하고 있다.

그러나,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에 선복(화물 싣는 공간) 부족으로 화물이 연 50회, 4000TEU 이상이 타 항만으로 유출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중국발 일본향 환적화물이 2010년 1605TEU에서 지난해 7746TEU로 약 4.8배가 증가하고 있으나, 선복량 부족으로 화물 유치가 곤란한 상황이다.

또한, 새만금 한중경협단지, 익산국가식품클러스터 등 지역 현안사업 활성화를 지원하고, 한중카페리 수도권 편중으로 심화된 불균형을 해소하여 지역균형발전을 위해서도 운항횟수 증편이 필요하다.

이에 도는 지난해 군산시 및 지역정치권과 공동으로 군산~석도간 한중카페리 운항횟수 주 6회로 증편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제24차 한중해운회담’에서 ‘군산-석도항로 추가 투입에 대해 인식을 같이하고, 투입시기 등은 차기회담에서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올해도 해양수산부-지자체 해양수산정책협의회 및 해수부 장관 군산항 방문 등을 통해서 지속적으로 건의했으며 ‘제25차 한·중 해운회담’ 일정계획에 따라 군산항 한중카페리 주 6회로 운항횟수 증편을 적극 추진한다.

김천환 도 건설교통국장은 “군산∼중국 석도간 한중카페리 운항횟수 확대가 ‘제25차 한·중 해운회담’에서 확정될 수 있도록 군산시 및 지역정치권 등과 공조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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