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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특사경, 관광지 불법숙박업소 11개소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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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특사경, 관광지 불법숙박업소 11개소 적발
  • 한규림
  • 승인 2017.10.19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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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신고 숙박업소 운영
침실 현장(사진=부산 특별사법경찰 제공)

[부산=동양뉴스통신] 한규림 기자=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이하 특사경)는 지난 8월 말까지 피서철을 맞이해 관광지 주변의 불법 숙박업소에 대한 특별수사를 실시한 결과, ‘공중위생관리법’ 위반으로 11개소를 적발하고, 11명을 입건했다.

19일 특사경에 따르면, 이번 수사는 미신고 숙박업소를 운영하면서 관광객으로부터 과도한 숙박요금을 요구해 해양관광도시인 부산의 이미지를 크게 훼손하고 있다는 제보에 따라 실시됐다.

적발된 숙박업소 중 A숙박업소(강서구 소재)는 관할 구청에 숙박업 신고도 없이 대형 숙박시설(면적 1149㎡)을 설치하고 호화 객실에 개별 수영장과 각종 부대시설을 갖추고 일일 숙박비를 100만 원 이상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B숙박업소(남구 소재)는 공동주택을 불법 개조해 숙박업소로 운영하면서 소음, 쓰레기 불법투기 등 각종 민원을 발생시켰다.

특히, 일부 숙박업소에서는 소방 설비도 갖추지 않고 실내에 바베큐장을 설치·운영하는 등 화재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었다.

시 특사경 관계자는 “관광지 주변의 불법 숙박업소가 난립되지 않도록 지속해서 수사를 강화해, 부산을 국내의 최고 관광지로서의 위상에 걸 맞는 이미지를 구축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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