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동양뉴스통신] 정봉안 기자 =울산시는 19일 오후 2시 울산대공원 그린하우스에서 남부지방산림청 및 양산국유림관리소 관계자, 방제업체 대표 및 설계·감리 대표 등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하반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관계관 회의’를 개최한다.
시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재선충병 방제를 위한 정보공유 및 방제 체계를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상반기 방제실적 및 하반기 방제전략과 현장 애로사항 토론 등을 위해 개최된다.
시는 올해 상반기에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목 15만 3671본을 제거했고, 이는 전년(20만 147본)대비 4만 6476본(23.3%) 적은 수치이다.
구군별로 보면 중구 9984본(38.1% 감소), 남구 457본(86.3% 감소), 동구 1만 4374본(55.4% 증가), 북구 1만 8909본(6.4% 증가), 울주군 10만 9947본(28.5% 감소)이다.
시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따른 기상여건으로 인해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가 번식하기에 최적의 조건이 지속됨에 따라 아직 안심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며 “예찰조사와 발생된 고사목을 적기에 제거하는 등 체계적인 방제계획을 수립해 재선충병이 확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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