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동양뉴스통신] 유일훈 기자= 경기 오산시(시장 곽상욱)은 20일 야간에 천일사거리 보도육교를 그동안 의견수렴(주민설명회 개최 등)을 거쳐 철거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김태정 부시장은 육교철거 전 현장을 방문하여 최근 건설공사장 안전사고와 관련 철거공사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 및 보행자 통행에 불편이 없도록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이번에 철거하는 보도육교는 노후된 시설로 인해 도시경관을 해칠 뿐 아니라 안전사고 발생우려가 상존하고 있었으며, 또 육교를 이용하지 않고 도로를 무단 횡단하는 시민들이 증가해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 육교 철거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시는 그동안 육교 철거 계획을 각종 매체 및 현수막 등을 통해 홍보했으며, 교통량이 적은 새벽시간(20일 오후 11시~21일 오전 6시)에 철거해 교통통제에 따른 도로이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육교 철거 후 1개 차로 확장 및 교차로 개선 등을 시행하게 되면, 교통약자 통행불편과 상시 교통정체현상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며, 도시미관 또한 증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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