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동양뉴스통신] 최남일 기자 = 충남 천안시직장맘지원센터는 제12회 임산부의 날을 기념해 낭만이 물드는 가을분위기에 맞춰 19일 야우리시네마에서 ‘임산부 가을태교 영화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임산부들이 함께 모여 임신과 출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임산부의 고충과 어려움 등을 나누며 서로 유대감을 형성해 정서적 지지와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영화제에 앞서 다자녀(다섯자녀이상) 모범가정에 표창패를 전달해 다자녀 가정에게 자긍심을 고취시켰다. 참가한 임산부들에게는 하나보다는 둘, 둘보다는 셋이 좋다는 출산장려 분위기를 전달했다.
이날 상영한 영화는 ‘어메이징 메리’로, 천재소녀 메리 그리고 소녀가 평범하면서도 행복한 삶을 살았으면 하는 삼촌, 그와는 반대로 세상을 바꿀 수학자의 길을 걸을 수 있게끔 하려는 할머니가 만들어 가는 이야기다.
이들의 다양한 시선을 통해 ‘행복’에 대해 그려내며 영화를 관람한 예비엄마들이 ‘덜 똑똑해도 좋아, 더 행복해 질 수만 있다면...’하는 마음을 갖게 해 아이의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전미순 센터장은 “저출산율이 심각한 요즘, 임신과 육아에 대한 사회적인 이미지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센터가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임산·출산·양육사업 및 일·가정양립사업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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