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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올해 오존주의보 감소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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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올해 오존주의보 감소 추세
  • 김몽식
  • 승인 2017.10.20 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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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존오염도 예측 적중률 85%
인천시청 전경(사진=인천시청 제공)

[인천=동양뉴스통신] 김몽식 기자=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올해 오존 예경보제 운영결과, 오존주의보는 총 5일 7회 발령돼 전년(11일 16회) 대비 감소했으며 오존오염도 예측 적중률은 85%로 나타났다.

20일 시에 따르면, 오존은 하절기 고온, 고일사량의 조건에서 광화학반응에 의해 만들어지는 가스상 2차 오염물질로서 고농도 존재 시 호흡기 질환자, 노약자 등의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는 대기오염물질이다

시는 고농도 오존이 발생할 수 있는 지난 15일까지 하절기 기간 동안 오존 예·경보제를 시행했다.

최근 시 오존주의보는 2015년 3일 3회에서 전년에는 11일 16회로 대폭 증가했으며 올해는 5일 7회로 다시 감소하는 추세이다.

지난해 증가사례는 기록적 폭염이 연속으로 나타난 8월 기상상황의 영향이 크게 작용한 결과로, 올해는 이상기후로 인해 저온현상이 발생하고 잦은 강우의 영향으로 마지막 발령이었던 지난 8월 2일 사례를 제외하면 전무하다.

또한, 서울 오존주의보 발령내역은 2015년 3일 4회, 전년 17일 33회에서 올해 12일 33회가 됐고, 경기도에서는 2015년 13일 27회에서 전년 31일 62회, 올해 24일 47회의 발령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서울의 경우, 횟수는 감소하지 않았지만 일수에서 감소해 올해는 수도권에서 전반적으로 오존주의보 발령이 감소했다.

인천은 지난 15일까지 오존이 ‘나쁨’ 수준을 넘는 경우가 300회 이상으로 여전히 많이 발생하고 누적 평균농도도 0.029 ppm으로 2015년, 지난해 동기간 누적 0.028 ppm 대비 3~4 % 증가했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매년 하절기 오존 관련 예·경보제를 시행하면서 장기간의 추세를 모니터링한 결과, 오존의 평균오염도 및 변동폭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기후변화 및 각종 자연적, 사회적 여건의 변화로 오존 발생에 대해 더욱 예측하기 힘들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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