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동양뉴스통신] 이천수 기자 =경남 함양군은 20일 최근 산머루의 소비시장 위축 등으로 유통이 원활하지 못하고 있어 생산농가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생산농가와 농·축협 및 유통업체 관계자, 관련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에서는 군에서는 산머루의 소비촉진과 유통활성화를 위해 관내 지역농협, 산림조합, 가공업체 등이 참석해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가공제품개발과 함께 수출모색 등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으며 군에서는 이를 적극 반영해 산머루가 지역특화작목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해나갈 방침이다.
현재 군의 산머루 재배는 6.7ha에서 20여 농가가 매년 65톤 정도를 생산하고 있으며 관내 가공업체에서 산머루와인과 산머루주 등으로 가공해 유통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들어 경기침체와 더불어 블루베리, 아로니아 등 소비시장이 다양화 되고 있어 소비 트렌드가 변화해 산머루 소비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임창호 군수는 “현재 산머루 소비부진에 따라 생산농가가 유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기능성 건강식품인 산머루를 적극홍보하고 가공·유통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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