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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내년 경제협력개발기구 국제회의 개최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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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내년 경제협력개발기구 국제회의 개최지 선정
  • 김몽식
  • 승인 2017.10.20 1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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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사회, 환경 등 국민 삶의 질 공감대 형성

[인천=동양뉴스통신] 김몽식 기자=인천시(시장 유적복)는 19일 황수경 통계청장과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이 면담에서 내년 열리는 ‘2018 제6차 통계, 지식, 정책에 관한 OECD 세계포럼’의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

20일 시에 따르면, OECD 세계포럼은 기존의 발전지표인 국내총생산(GDP)의 한계 인식과 함께 경제, 사회, 환경 등 다양한 영역을 포괄하는 ‘국민 삶의 질’ 측정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방법론을 논의하는 플랫폼이다.

각 국가의 전·현직 대통령, 장관 등 최고위급 정책결정자를 비롯해 노벨상수상자를 포함한 학계 저명인사와 국제기구 수장, 다국적기업 대표 등 100여 개국 2000여 명이 참가하는 OECD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다.

이번 행사는 내년 11월 27~29일까지 송도 컨벤시아에서 리며 개·폐회식을 비롯한 주요 전체회의와 부문회의, 국제전시회, 부대회의, 양·다자간 회담, 전통공연과 DMZ 투어 등 한국을 알릴 수 있는 관광프로그램으로 이루어진다.

시는 OECD 세계포럼 행사가 정부가 주관하는 행사로는 최대 외빈이 참여하는 국제회의인 만큼 성공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행사개최와 관련한 업무는 향후 통계청과 체결할 MOU에 따라 결정된다.

우선 시는별도의 행사지원단을 구성해 수송, 위생, 안전, 행사장 주변 환경정비 등의 분야에서 필요한 행정을 지원하고, 관광공사는 마이스사업단을 중심으로 행사에 필요한 숙박시설을 확보, 행사장 준비, 맞춤형 관광 프로그램 구성 등을 지원한다.

또한, 시는 개최도시로서 국내·외 고위급 인사들을 대상으로 한 고위급 만찬, 컨벤시아에서의 환송만찬 등을 지원하고 인천의 투자매력과 축제·관광·컨벤션 분야 인천 세일즈에 적극 나선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행사의 유치는 전국 지자체 최초 마이스산업과 신설, 인천관광공사 부활 등 그 동안 마이스산업 육성을 위한 시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 7월 문을 여는 컨벤시아 2단계 시설을 모두 사용하게 돼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인천의 마이스역량과 관광인프라를 대외적으로 홍보하고 GCF 등 송도에 입주한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활성화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행사를 주관하는 OECD와 통계청은 지난해 10월 6차 OECD 세계포럼의 한국개최를 결정한 이후 서울과 인천 등 후보도시들을 대상으로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뿐만 아니라, 시는 국제수준의 숙박시설, 편리한 공항 접근성, 풍부한 문화 관광자원, UN ESCAP 총회를 비롯한 대규모 국제행사 유치 및 개최 경험 등을 장점으로 내세워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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