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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보건환경硏, 당진 송산2산단에 종합대기측정소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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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보건환경硏, 당진 송산2산단에 종합대기측정소 설치
  • 김종익
  • 승인 2017.11.14 08: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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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반기 내 운영…산단 주변 대기질 종합 파악
당진 송산2일반산업단지

[충남=동양뉴스통신] 김종익 기자=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이 당진시 송산면 송산2일반산업단지 일원에 대기오염물질을 종합적으로 측정하는 종합대기측정소를 설치, 내년 상반기에 운영한다.

14일 연구원에 따르면, 당진 송산2일반산단은 철강산업단지, 석탄화력발전소, 서산시 대산 석유화학단지 등 대기오염물질을 다량으로 배출하는 사업장이 산재해 지속해서 대기질 감시 관리가 필요한 지역이다.

이에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당진 송산2일반산단 오·폐수처리장 사무동 옥상에 종합대기측정소를 마련, 내년부터 미세먼지, 대기중금속 성분 등 다양한 대기오염물질 측정에 나선다.

특히 측정소는 기존 송악면 정곡리 도시대기측정소에서 송산2일반산단 내로 자리를 옮겨 설치되는 것으로, 공단 내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을 보다 민감하게 감시·관리하게 된다.

송산 종합대기측정소 설치비로 국비 5억6600만 원이 확보된 상태로,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설치 작업이 마무리 되는 내년 상반기 중 가동에 나선다.

앞서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송악면 정곡리 도시대기측정소에서 운영하던 미세먼지, 아황산가스(SO2) 등 일반대기오염물질 측정 장비 이전작업을 금주 중 마무리해 시험가동 후 측정정보를 일반에 공개할 계획이다.

이번에 설치되는 종합대기측정소에는 대기중금속물질, 산성강하물, 휘발성유기화합물질, 다환방향족탄화수소류, 미세먼지(PM2.5) 성분 등 다양한 대기오염물질을 집중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춘다.

도 보건환경연구원는 "송산 종합대기측정소 가동을 통해 인근 대기현황을 측정하고 대기오염을 개선하는 기초자료를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내 대기오염측정망을 추가해 도민이 환경정보를 실시간으로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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