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복합문화공간 조성
[강원=동양뉴스통신] 손태환 기자=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지난 11일 북삼도서관 시청각실에서 학생과 학부모 120여 명이 차석한 가운데, ‘내가 만든 우리동네 이야기’란 주제로 실시한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2기’ 작품발표회 및 수료식을 가졌다.
15일 시에 따르면,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학교에 가지 않는 토요일을 이용해 학생들이 도서관에서 문화예술에 대한 잠재력을 키우고 또래와 가족이 함께 소통하며 여가 문화를 즐기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2기’ 참가 학생들은 손글씨로 정성스레 써내려간 작품을 부모님 앞에서 발표하고, 매주 연습했던 인형극을 선보였다.
북삼도서관은 국비 2300만 원을 지원 받아 관내 초등학생 30명 (3~6학년)을 대상으로 지난 11일까지 매주 토요일 1기와 2기 총 54회에 걸쳐 운영했다.
특히, 학습 지도 유경험자 3명을 전문 강사로 선발해 강의, 체험, 야외 현장학습 등 주입식 이론 교육을 탈피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토요문화학교 과정은 일반 교과과정에서 접할 수 없었던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 아이들에게 흥미로운 시간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양질의 프로그램을 확대해 도서관을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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