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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난임부부 시술비 본인부담금 전액 지원 기준 마련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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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난임부부 시술비 본인부담금 전액 지원 기준 마련 중
  • 강종모
  • 승인 2017.11.1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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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순천시(시장 조충훈) 보건소(소장 장일종)가 건강보험 적용에 따른 난임부부 시술비 자기부담액을 지원하는 기준안을 마련하고 있어 앞으로 난임으로 고민하고 있는 가정의 경제적 부담해소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순천시는 다음해부터 지역 거주하고 있는 난임부부를 대상(국가지원 대상 기준)으로 난임치료 건강보험 적용에 따른 본인부담액을 지원, 아이를 희망하고 있는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고 저출산 극복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오현숙 순천시 보건소 출산장려계장은 “난임은 부부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와 지역이 함께 고민해야 할 문제이며 다만 의약품의 건보수가가 제각각임을 고려할 때 예산낭비 방지를 위해서는 지원기준마련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난임치료 시술비 지원 가이드라인’ 마련과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는 등 난임부부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순천시는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외에도 ▲첫째아부터 순천아이 꿈통장 300만원 지급 ▲산모신생아·건강관리사 파견 확대 ▲출산·육아용품대여소 확대 운영 등 엄마와 아이가 행복한 도시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최근 일부 언론에서 정부가 지난달 1일부터 시행한 난임치료 건강보험 적용이 정책시행 이전보다 본인부담액이 증가하는 등 난임 가정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보도된 바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에 따르면 난임치료 부부 중 27%가 시술비용 부담에 따른 경제적인 이유로 치료를 포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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