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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농업인의 날 기념식·Bravo 경남특산물박람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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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농업인의 날 기념식·Bravo 경남특산물박람회 개최
  • 이정태
  • 승인 2017.11.16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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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남도청 제공)

[경남=동양뉴스통신] 이정태 기자 =경남도는 16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 박동식 도의회 의장, 이구환 농협중앙회경남본부장 등 주요인사와 도내 농업인, 농업인단체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2회 농업인의 날’을 맞아 ‘누구나 살고 싶은 잘 사는 복지농촌 건설’ 이라는 슬로건 아래 농업인과 도민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도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농업용 드론, 무인항공방제기와 같은 첨단 농업용 장비와, 도내 우수 브랜드 쌀, 명품과일 ‘이로로’, 수출농산품, 유기농자재 등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기념식이 진행됐다.

시상식에서는 ‘자랑스런 농어업인상’ ‘친환경 생태농업 우수 시군상’ ‘우수 브랜드 쌀 표창’ ‘농업인의 날 유공자 표창’ 등 총 4개 부문에 30명이 도지사 표창과 상장을 수상했다.

특히, 경남 최고의 농어업인을 뽑는 자랑스런 농어업인상의 부문별 수상자는 ‘자립경영부문’에 통영시 제해석 씨, ‘창의개발부문’에 김해시 허병문 씨, ‘조직활동부문’에 함안군 이청환 씨, ‘농어업신인부문’에 함양군 이찬 씨, ‘수산진흥부문’ 통영시 유재근씨가 각각 수상했다.

자랑스런 농어업인상은 그 동안 농업 현장에서 묵묵히 일한 숨은 농업인을 발굴하기 위해 1992년 도 조례로 제정됐고, 외부심사위원의 서류심사, 현장심사, 종합심사를 거쳐 수상자가 결정되며 농업인들에게는 최고의 명예와 자부심을 심어주는 농업분야 최고의 상으로 꼽힌다.

친환경 생태농업육성 우수시군 시상에는 ‘최우수상’에 합천군, ‘우수상’에 고성군, ‘장려상’에 산청군이 수상하였으며, 수상한 3개 군에는 최우수 5000만 원, 우수 3000만 원, 장려 2000만 원의 상사업비가 지급된다.

브랜드 쌀 시상에는 최우수상에 거창군농협의 ‘밥맛이 거창합니다’, 우수상에 산청군농협의 ‘지리산 산청 메뚜기쌀’과 진주시 농협의 ‘참햇쌀 보배미’, 장려상에 함양농협의 ‘지리산 함양 황토쌀’, 새고성농협의 ‘생명환경쌀’, 고성·거제·통영 농협쌀조합공동법인의 ‘고성 공룡나라 논고동쌀’이 각각 수상했다. 또한, 농업발전유공에 대한 표창은 농업인 9명, 유관기관 2명, 공무원 5명이 수상했다.

도는 이날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와 연계하여 각 시군의 대표 농축수산물을 전시하는 오는 19일까지 ‘2017 Bravo 경남특산물박람회’도 개최했다.

16일 열린 개막식에는 한경호 권한대행, 박동식 도의회의장, 이학구 경남농어업인단체연합회장 및 유관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 테이프 커팅 세러머니를 가진 후 전시장을 둘러보며 박람회 참가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올해로 11회째 맞이하는 이번 박람회는 도 농업기술원, 정보화마을, 기업체 등이 참여하여 총 350개 업체 517부스 규모로 열렸다.

경남특산물박람회는 도내 최대 규모의 특산물 마케팅장으로서 각 시·군의 대표 농축수산물, 공예품, 한방약초·차, 건강식품, 김장재료 등 다양한 특산물을 전시한다.

도는 박람회 기간 중 미국, 캐나다, 일본, 중국, 동남아 등 7개국 30여 명의 해외바이어들이 참가하는 1대1 매칭 상담회가 열려 생산농가와 중소업체의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한경호 권한대행은 격려사를 통해 “올 한해 극심한 가뭄과 조류독감, 살충제 계란 파동 등 시련을 슬기롭게 극복한 농업인들의 노고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최근 쌀시장 개방압력 증대, 고령화 가속, 농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불신, 농업 구조 변화 등 산적한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 농정을 도정의 최우선에 두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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