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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관측 융합기술...부처 간 협력 통해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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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관측 융합기술...부처 간 협력 통해 개발한다
  • 이영철
  • 승인 2017.11.17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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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직바람 관측 원리 (방위사업청 제공)

[동양뉴스통신] 이영철 기자 =방위사업청(청장 전제국, 이하 ‘방사청’)과 기상청(청장 남재철)은 2021년까지 62억 6000만 원을 투자해 연직바람 관측 장비(이하 'RWP') 융합기술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기상청과 공군에서 운용하고 있는 RWP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국산화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방사청과 기상청은 부처 간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 기상 상황에 맞는 고성능 RWP 원천기술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다.

국내기술로 RWP 실용화에 성공하게 되면, 수입 대체 효과 뿐만 아니라 정확한 고층 기상관측 정보 제공을 통한 기상예보가 가능해 재난·재해 예방과 체계적 국가 기상 관리에 활용할 수 있다.

또한, 군에서는 군용 항공기의 안전한 이·착륙, 포 사격 작전 지원 등에 RWP를 활용할 수 있어 산업적·군사적 파급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

방사청 이종주 기술기획과장은 “이번 기상청과의 RWP 공동개발을 계기로 범부처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민과 군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한 기술협력을 점차 확대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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