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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문화예술회관, 마지막 ‘마에스트로 시리즈’ 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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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문화예술회관, 마지막 ‘마에스트로 시리즈’ 연주회
  • 정봉안
  • 승인 2017.11.17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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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자 하이코 마티아스 푀르스터(사진=울산문화예술회관 제공)

[울산=동양뉴스통신] 정봉안 기자 =울산문화예술회관(관장 진부호)은 오는 24일 오후 8시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세계적인 지휘자와 함께 하는 울산시립교향악단의 ‘마에스트로 시리즈’ 마지막 연주회를 가진다.

17일 예술회관에 따르면, 이번 마지막 여섯 번째 시리즈는 체코의 대표적인 오케스트라인 야나첵 필하모닉의 지휘자 ‘하이코 마티아스 푀르스터’를 초청해 연주회를 선보인다.

‘하이코 마티아스 푀르스터’ 지휘자는 독일 출생으로 23세의 최연소의 나이에 지휘자로서의 경력을 쌓기 시작해 1993년부터 1999년까지 독일 브란덴부르크 극장의 최연소 음악 감독을 역임했다.

그 이후에는 뮌헨 심포니의 음악감독으로 1999년부터 2007년까지 7년간 수석 상임 지휘자로 역임하면서 독일의 대표적인 국제 음악 축제인 킴가우(Chiemgau)에서 뮌헨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성공적인 연주로 수많은 찬사를 받았다.

바그너의 오페라 ‘리엔치’ 서곡으로 막을 여는 이번 연주회는 베토벤의 독특한 색깔을 드러낸 걸작인 피아노 협주곡 제5번 ‘황제’와 모든 클래식 음악의 상징처럼 여겨지는 유명한 교향곡 제5번 ‘운명’이 연주된다.

협연자로 나서는 피아니스트 이미주는 한국인 최초로 퀸엘리자베스 콩쿠르 피아노 부문에 입상하고 비오티 국제콩쿠르 우승, 도쿄 국제콩쿠르 입상 후 세계를 무대로 다양한 연주활동을 펼치며 각종 국제콩쿠르 심사위원으로도 초청되는 한국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이다.

유럽, 아시아, 미국, 남미 등 수십 개국의 각종 페스티벌에 초청되고 수많은 세계 유수 오케스트라들과의 협연과 다양한 연주와 방송녹음 등으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으며 현재, 베를린 국립음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편, 지난 5월부터 시작된 ‘마에스트로 시리즈’는 세계적인 지휘계의 거장을 초청해 총 6회로 기획됐다.

6명의 초청된 지휘자들 중 이미 부산시향의 상임지휘자로 위촉된 최수열 지휘자를 제외한 5명 중에서 시민평가단과 전문평가단, 단원들의 평가를 거쳐 1명을 선정해 울산시립교향악단의 차기 예술감독 겸 지휘자로 위촉 할 예정이다.   

울산문화예술회관 진부호 관장은 “지금까지 모든 시리즈가 그랬듯이 이번 연주회도 훌륭한 지휘자와 음악으로 관객을 압도할 것”이라며 “마지막까지 시민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 입장료는 R석 3만 원, S석 2만 원, A석 1만 원이며 회관회원 30%, 단체는 20%, 학생(초․중․고)은 5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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