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동양뉴스통신] 손태환 기자=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다음달 1일 오후 1시 30분 국제대회 및 전지훈련 유치와 관내 하키팀 선수 육성을 위해 착공한 동해필드하키장 제2구장 준공식을 개최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동해필드하키장 제2구장은 총 사업비 49억 원을 투입해 경기장 면적 6825㎡, 건축연면적은 1130㎡로 선수대기실, 운영실, 기록실, 회의실, 관람석 850석을 갖추었다.
특히, 제2구장은 지난해 리우올림픽, 내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2020 도쿄올림픽에 시공된 폴리그라스(POLIGRAS)제품의 인조 잔디 포설로 국제대회 및 전지훈련 유치에 타 지역의 하키경기장 보다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
또한, 제2구장은 FIH(국제하키연맹)으로부터 국제대회 경기장 시설 규모 최고 등급인 ‘글로벌 엘리트’ 공인 인증을 위해 FIH 지정공인기관인 LABO SPORT로부터 시설 설치의 국제 규격조건 충족여부 및 필드시험 테스트를 완료했다.
이러한 하키경기장 인프라 조성으로 내년 전국춘계남녀 하키대회와 아시아 여자하키 참피온스토로피대회 유치를 계획하고 있다.
한편, 이날 준공식 개회식을 기념하기 위해 오픈경기로 묵호여중과 동해상고와의 경기를 진행하며 친선경기로는 올해 전국체육대회 여자하키 일반부 우승과 준우승팀인 아산시청과 평택시청과의 경기를 실시한다.
김용주 체육교육위생과장은 “시는 필드하키장 제2구장 준공으로 더 많은 각종 하키대회와 전지훈련 유치에 더욱 매진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