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동양뉴스통신] 오명진 기자 =강원 원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지성현)은 유용미생물 배양센터에 3톤 규모의 클로렐라 대량배양시스템 설치됐다.
7일 센터에 따르면, 이달 시범가동을 시작으로 내년부터는 읍․면 미생물 배양센터 8개소를 통해 농가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보급할 예정이다.
클로렐라는 미세 조류의 일종으로, 농촌진흥청 연구결과에 의해 2014년부터 농업현장에 보급되고 있는 기능성 유기농업자재의 일종이다.
안전한 농산물에 대한 요구가 확대되는 가운데 클로렐라 배양액을 작물에 처리한 결과, 병해예방·생육증진·저장성 향상 등 농산물 품질향상에 효과가 있음이 밝혀졌다.
시는 올해 ‘클로렐라 활용 신농법 조기확산 시범사업’으로 농가형 자가배양기 15대를 보급한 바 있다.
클로렐라 대량배양시스템은 농기센터에서 직접 배양 관리하는 형식으로 농가에 고품질 클로렐라 배양액을 보급하고 신뢰할 수 있는 원주 농산물 생산에 기여한다는데 그 의의가 크다.
센터 관계자는 “향후에도 작물에 클로렐라 처리 시험을 수행해 품목별 매뉴얼로 농가 지도에 활용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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