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동양뉴스통신] 정봉안 기자 =울산시의 숙원사업인 ‘방사능방재지휘센터’ 건립사업이 첫 삽을 뜨는 등 ‘방사능방재분야’ 인프라 구축 및 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이 내년에 대폭 강화해 추진된다.
7일 시에 따르면, 내년 방사능 방재분야에 방사능 재난대응 컨트롤타워인 ‘새울원전 방사능방재지휘센터 건립’이 지난 1월부터 추진되고, 시민들의 비상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방사능방재훈련’이 4월부터 총 4회 실시된다.
내년 방사능방재분야 총 사업비는 30억 원으로 올해 대비 24억 원(400%) 늘었다.
주요 사업 내역을 보면, 새울원전 방사능방재지휘센터 건립 20억 원, 방사능방재 연합·합동·주민보호 훈련 3억 원, 방사능방재장비 확충 1억 원, 방사능재난대응 물품보관소 설치 1억 원 등이 확보됐다.
이 중 ‘새울원전 방사능방재지휘센터 건립비와 방사능방재훈련비 등 총 23억 원은 전액 국비로 추진된다.
방사능방재지휘센터는 총 사업비 148억 원(전액 국비)이 투입되어 새울원전 방사선비상계획구역 내 부지 7500㎡, 연면적 1500㎡, 지상 3층 규모로 내년 착수 2020년 준공될 예정이다.
방사능방재훈련 분야는 원자력안전위원회와 울산시가 공동으로 새울원전 대상 연합훈련을, 고리·월성원전 대상 합동훈련을 내년 하반기에 실시해 시민들의 비상대응 역량 강화를 도모한다.
시와 구·군 주관의 주민보호훈련도 지난 4월∼지난달 사이에 실시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 안전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속·주기적인 교육·훈련 강화이다.”며 “최고 수준의 원자력 방재시스템을 구축해 시민 안전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