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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환경硏, 토양오염우려지역 ‘기준 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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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환경硏, 토양오염우려지역 ‘기준 이내’
  • 정봉안
  • 승인 2017.12.12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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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동양뉴스통신] 정봉안 기자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6~10월까지 울산지역 구․군의 토양오염이 우려되는 지역 64개소에 대해 토양오염실태를 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 전 지점이 토양오염우려기준 ‘이내’로 나타났다.

12일 연구원에 따르면, 조사지점은 산업단지 및 공장지역 15개소, 원광석․고철 등의 보관․사용지역 6개소, 폐기물 처리 및 재활용 관련 지역 6개소, 교통관련 시설 지역 11개소, 산업단지 주변 등의 주거지역 8개소, 어린이 놀이시설 지역 14개소, 토지개발 지역 4개소 등으로 매년 실태를 조사하고 있다.

실태조사 결과 중금속 전 항목은 물론 시안, 벤젠, 톨루엔, 총석유계탄화수소(TPH) 등 전 항목에서 토양오염우려기준을 초과하는 지점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금속과 무기물질 항목의 평균농도는 카드륨(Cd) 2.11㎎/㎏, 구리(Cu) 37.7㎎/㎏, 비소(As) 6.50㎎/㎏, 수은(Hg) 0.09㎎/㎏, 납(Pb) 36.7㎎/㎏, 6가크롬(Cr+6) 0.2㎎/㎏, 아연(Zn) 154.4㎎/㎏, 니켈(Ni) 12.1㎎/㎏, 불소(F) 231㎎/㎏, 시안(CN) 0.0㎎/㎏으로 검출됐다.

또한, 유기물질인 유기인, 폴리염화비페닐(PCB), 페놀, 트리클로로에틸렌(TCE), 테트라클로로에틸렌(PCE)와 유류 오염원인 톨루엔, 에틸벤젠은 조사지역 전체에서 검출되지 않았으나 크실렌 0.1㎎/㎏, 벤젠 0.0㎎/㎏, 총석유계탄화수소(TPH) 58㎎/㎏으로 미량 검출됐다.

기타 항목으로 수소이온농도(pH)는 평균 7.1 정도로 중성토질에 가까운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환경연구원은 토양오염실태 조사결과에 따라 토양 오염우려기준을 초과한 지역은 토양 소유자에게 토양 오염 정밀조사를 받도록 하며, 오염이 확인되면 오염 토양 정화․복원 작업을 시행하도록 한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매년 관내 토양오염 우려지역에 대해 실태조사를 한 결과 전반적으로 오염도가 낮거나 양호한 수준으로 나타냈다. 앞으로도 토양오염실태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토양오염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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