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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행복씨앗학교 중간평가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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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행복씨앗학교 중간평가 결과 발표
  • 오효진
  • 승인 2017.12.13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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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동양뉴스통신] 오효진 기자 = 충북교육청은 2년차 행복씨앗학교 10개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7년 행복씨앗학교 중간평가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행복씨앗학교는 4년간 지정·운영되며 2년차에 중간평가를, 4년차에 종합평가를 실시한다. 중간평가는 행복씨앗학교의 전반적인 운영 현황에 대해 모니터링하고 대상 학교가 평가 과정을 통해 2년간의 여정을 성찰하게 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이번 중간평가는 평가의 객관성과 신뢰성 제고를 위해 지난 7월부터 12월까지 청주교육대학교에 연구용역으로 위탁하여 진행했다.

평가단은 혁신학교 연구 경험이 있는 교수, 타시도 혁신학교 관련 전문직과 교원으로 구성됐다. 초·중등 4팀의 평가단이 10개 행복씨앗학교의 운영계획서 및 학교교육과정 등 서류 평가와 현장 방문 관찰과 면담 등의 방문 평가를 실시해 결과를 보고서로 제출했다.

2017년 중간평가 대상교는 가곡초, 내북초, 보은삼산초, 생극초, 송면초, 오창초, 제천명지초, 충주예성초, 대소중, 수곡중으로 초등학교 8개교와 중학교 2개교이다.

중간평가를 통해 평가단은, 대상교 10개교 모두 학생, 학부모의 학교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고 평가했다.

특히, 행복씨앗학교의 독특성으로 학생에 대한 배려, 학생의 자율성 존중, 흥미 있는 수업, 학교에 대한 소속감 강화 등 학생과 학부모는 행복씨앗학교가 가지고 온 변화를 체감하고 있고 행복씨앗학교에 대한 평가도 긍정적이었다고 밝혔다.

행복씨앗학교는 학업성취도로는 측정할 수 없는 교육에 대한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하고 있으며 이 과정이 지속된다면 필연적으로 학습에서 의미 있는 변화를 보게 될 것을 확신한다고도 평가했다.

평가지표별로 살펴보면, 행복씨앗학교에서는 ‘즐거운 배움·창의적 교육’을 위해 학교의 특성에 기반한 학생 중심 교육과정 실현,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한 배움 수업 실천, 학생의 특성과 성장을 고려한 평가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민주적인 학교 운영’을 위해 민주적인 의사소통을 보장한다. 구성원의 책무성을 높이기 위해 교육과정 워크숍이나 학습공동체 등을 운영하고 있다. 모임을 통한 학생 자치도 활성화되어 있다.

‘책임지는 학교공동체’를 위해 행복씨앗학교의 비전과 철학을 공유하고 있다. 업무 경감을 위해 업무지원팀도 구성·운영하고 있다.

평가단은 올해 중간평가 결과를 볼 때 행복씨앗학교 중점 추진 과제가 행복씨앗학교 뿐만 아니라 충북의 모든 학교에 확산될 필요성 있으며 이를 공교육 정책에 안착시키는 것에 대한 지속적인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오는 22일 오후 2시 30분부터 단재교육연수원에서 중간평가 대상교 10교의 교직원과 평가단이 함께 하는 중간평가 환류 워크숍을 열어 평가 결과를 공유하고, 보다 발전적인 행복씨앗학교 운영방안을 함께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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