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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보건소,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최대 30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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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보건소,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최대 300만원 지원
  • 강채은
  • 승인 2017.12.14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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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진통, 분만 추혈, 중증 임신중독증 산모 대상

[전북=동양뉴스통신] 강채은 기자=전북 전주시보건소(소장 김경숙)는 2015년부터 고위험 임신의 적정 치료·관리에 필요한 진료비와 건강한 출산과 모자건강을 보장하기 위해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14일 보건소에 따르면, 3대 고위험 임신질환인 조기진통과 분만관련 출혈, 중중 임신중독증인 산모가 입원치료를 받았을 때 소요된 진료비 중 일부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중위소득 180% 이하 가구 중 조기진통(임신주수 20주 이상~34주 미만), 분만관련 출혈(분만관련 입원일~분만일 이후 6주), 중중 임신중독증으로 진단·입원치료 받은 산모이다.

지원금액은 고위험 임산부 입원 치료비 중 상급병실료 차액과 환자특식 등을 제외한 비급여 본인부담금의 90%(의료급여수급자는 100%)까지이며, 1인당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의료비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분만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질병명과 진단코드가 포함된 의사진단서, 주민등록등본, 건강보험증,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신분증, 통장사본 등을 지참하고 주소지 관할 보건소를 방문하면 된다.

지원사업을 통해 그동안 지난달 말 기준으로 총 155명의 고위험 산모의 건강한 출산을 위해 의료비를 지원했다.

이외에도, 장애인 가정의 안정적인 출산을 지원하기 위해 여성장애인 및 장애인 가정 출산지원금 제도, 장애인가정 양육지원금 제도,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 장애인산모 특성화 산부인과 지정·운영 등 다양한 지원제도를 추진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보건소 모자건강팀(063-281-6281~2, 6285~7)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경숙 시 보건소장은 “만혼 및 늦은 출산 등으로 고위험 임산부가 늘고 있는 추세”라며 “고위험 임신의 적정 치료·관리에 필요한 진료비를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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