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동양뉴스통신] 정수명 기자 =충북 음성군이 정부의 내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태양광 산업의 중심지역으로 입지를 굳히게 됐다.
15일 군에 따르면, 지난 6월 ‘2018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 신청해 공개평가와 현장평가를 거쳐 전국 65개 자치단체 중 24위로 최종 선정돼, 국·도비 5억 원을 포함해 8억70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은 특정지역에 태양광, 태양열 등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원의 설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군은 음성실내체육관 일원 공공체육시설 3개소에 태양광 총 250kw, 태양열 1개소 125.8㎡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으로 태양광을 설치하여 연간 32만6967kwh 전기를 생산하고 태양열로는 연간 7413만2997kcal 온수를 생산해 자가 소비를 통해 운영비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전기료의 41%를 절감하고, 화석에너지 사용을 연간 83.3toe 대체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171톤의 CO2 감축은 물론, 20년생 잣나무 1000그루를 식재하는 것과 동일한 환경개선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송원영 경제과장은 “친환경 미래 에너지 발굴 및 육성과 신기후체제에 따라 공공기관 온실가스 배출량 30% 감축을 위해 지속가능한 성장전략 측면에서 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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