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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동호지구 바닷가 책방마을 프로젝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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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동호지구 바닷가 책방마을 프로젝트 추진
  • 손태환
  • 승인 2017.12.15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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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뉴딜사업 우리동네 살리기 유형 선정

[강원=동양뉴스통신] 손태환 기자=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올해 도시재생뉴딜사업 시범사업 우리동네 살리기 유형에 ‘동호지구 바닷가 책방마을’ 프로젝트가 최종 선정됐다.

15일 시에 따르면, ‘동호지구 바닷가 책방마을’ 사업은 ‘동호천의 발원지에서 주민스스로 일어나는 희망의 발원지로~ 동호지구 함께하는 바닷가 책방마을’이란 비전과 컨셉으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2020년까지 국비 80억 원 등 총 187억 원을 투입해 소방도로 개설, 축대보강, 난간설치 등 기초 생활 인프라를 구축하고, 30년 이상된 노후 주거지 개선과 정착률을 높이기 위한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한다.

동호지구는 동호동 지리골 마을은 묵호항이 발전하면서 배후 주거지로 형성됐다가 항구기능이 저하되면서 동반 쇠퇴되었고 인접 아파트 개발에서도 소외되는 등 주거환경, 생활 인프라 측면에서도 상대적 낙후도가 심각한 지역이다.

이에 시는 출판사, 신문사, 인쇄소가 성행했던 과거 동호동의 지역 특색을 되살리고 인접해 있는 발한도서관을 적극 활용해 책을 주제로 ‘바닷가 책방마을’이란 특화거리를 조성한다.

아울러, 주민의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둔 마을재생 추진을 통해 애향심과 협동심이 강했던 지역의 정서를 회복하고 우리 동네를 살리기 위해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자생적 공동체를 육성한다.

이와 함께 파란 발전소와 상상의 바다작업실, 바닷가 책방카페 및 책방마을 숍 등의 일자리창출 기반사업 디딤돌센터, 바닷가 책방마을 문화센터를 건립하는 등 함께하는 공동체 문화형성 지원 사업도 병행 추진한다.

박상출 안전도시국장은 “동호지구 바닷가 책방마을도시재생사업으로 지역주민의 숙원사업인 소방도로 확충, 재해·방재·방범 등 기초생활 인프라가 구축, 노후주택 개선으로 주거기능 회복과 지역경제 발전에 또 하나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울러 공동체 모임장소 조성으로 공동체 활동 활성화와 지역 주민 자치역량 강화, 일자리 창출 등 사업지구는 물론 인접 발한동지역까지 뉴딜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지난 8월부터 이번 사업의 공모 제안서 작성 단계부터 협업체계 유지를 위해 24명으로 구성된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단(TF팀)’ 구성해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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