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동양뉴스통신]윤용찬 기자=대구시교육청은 교육부 주관으로 실시한 '2017년 제15회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에 관내 초·중·고 10개교가 선정됐다.
15일 교육청에 따르면, 이번에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에 선정된 학교는 남대구초·대구신서초·대구용전초·대구효목초, 경서중·노변중·북동중, 강북고·경덕여고·대구전자공고 등이다.
시는 올해 우수학교 심사대상 11개교를 중앙 심사위원회에 제출했으며 그 중 10개교가 선정돼 시도교육청별 추천 학교 수에 비례해 볼 때 대전에 이어 전국 2위다.
특히, 남대구초등학교와 경서중학교는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 중에서도 상위 15% 이내 우수교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남대구초등학교는 '사계절교육과정'이란 특색있는 교육과정을 통해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별로 200차시 내외의 탐구중심의 프로젝트 학습과 놀이·체험 중심 책가방 없는 주간을 운영했다.
또한, 올해부터 일제식 학기말 고사를 폐지하고 수업 속에서 학생들의 성장을 평가하고 피드백하는 과정중심평가를 도입했다.
경서중학교는 인성 주제 중심 교과 통합 프로젝트를 특색 있게 운영하고, 교육활동 속에서 학생들의 성장과정을 지속적으로 기록했다.
올해 6개 교과를 융합한 프로젝트 수업을 실시하고 그 수업의 결과물로 '경서 기억을 품다 2017' 사춘기 우리들의 성장 영화' 등의 다큐멘터리와 영화, 공익광고를 제작했다.
이는 '레드카펫! 옥포영화제'를 통해 상영해 전교생이 제작자와 영화의 주인공이 돼 레드카펫을 밟으며 입장하는 경험을 갖는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학교에는 교육부장관 표창을 비롯한 시상금과 인증패가 주어지며, 교육부의 '2017 해피 에듀 페스티벌' 행사와 정책 간행물 등을 통해 공개한다.
